우리는 코로나 백신을 1차 2차, 최근 3차 접종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활동에 제한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코로나 백신 여러 번 맞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하게 항체 생성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꼭 여러 번 맞아야 하는지 그리고 부스터 샷 접종 간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백신 여러번 맞아야 하는 이유
여러 번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는 1차 접종으로 일정 비율의 항체가 생기지만, 항체가 면역반응을 나타내기에 부족한 정도이며, 지속기간도 짧게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권장하는 접종의 횟수는 얀센 1회 접종이고 나머지는 백신은 2차 접종까지를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3차부터는 부스터 개념으로 항체를 보다 충분하게 보유하고 지속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 이다.
백신 접종 여러 번 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
백신 접종은 예방 효과와 지속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권장된 횟수와 간격을 지켜 접종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으로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하루에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몇 주 전 데이터를 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중에 오미크론으로 인한 60대 이하 사망자가 0%라고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러니 백신 접종은 꼭 맞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체 감소
코로나19 백신들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항체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면역 효과 감소도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시행하였으며 해외 연구에서 추가 접종에 따른 안정성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속속 보고되고 있다.
2. 부스터 샷 접종 시 확진자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기본접종(얀센은 1회, 나머지 백신은 2회)을 완료한 후에 추가 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면 부스터 샷까지 접종 완료한 경우는 전체 확진자의 0.017%로 매우 낮았다고 한다.
# 이스라엘 연구 사례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2차 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 효과가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 영국 연구 사례
화이자 3차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에서 델타 변이 94%, 오미크론 변이 71%, 화이자 접종군에서 델타 변이 93%, 오미크론 변이 76%로 감염예방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국내 연구 사례
접종 미완료자와 비교하여 추가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망을 포함한 중증 진행 위험이 91.5% 낮았으며, 2차 접종 완료자와 비교하였을 때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사망 포함 중증 진행 위험이 92.2~100% 낮게 나타났다.
3차 접종 시 백신 용량
기본적으로 1,2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1회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은 기본 접종 용량과 동일하게 접종하고, 모더나 백신은 추가접종 시 절반 용량만을 사용한다.
추가 접종은 한 차례 계획되어 있으나, 면역 지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을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매해 접종해야 할 수도 있고 장기 면역원성이 확인될 경우 한 차례 부스터 샷 접종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백신 접종 간격
의학적으로 정확히 정해진 부스터 샷의 접종 시기는 없다. 현재 정부에는 얀센 접종자 및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 60일 후, 19세 이상 성인에서 2차 접종 90일 이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까지 코로나 백신 여러 번 맞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부스터 샷 접종 간격, 백신 접종 간격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다.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백신 관련해서 많은데, 약간은 터무니없는 것도 많은 듯하다. 서로의 건강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