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초경을 맞이한 이후 50세 전후에 폐경이 오기 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정기적으로 생리를 하게 됩니다. 오늘은 생리양이 가자기 줄었어요?라고 하는 분들을 위해 그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는 임신을 위해 자궁 내막에 두껍게 쌓여있는던 혈액과 함께 배출되는 것입니다. 월경혈의 정상량은 20~140g (20~140ml)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양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고, 생리 2일째라도 생리 용품의 교환이 필요 없을 정도의 생리양이라면 적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생리 중에 아주 적은 양의 생리가 5일 정도 지속된다
- 생리 기간이 2일 정도로 짧고, 1회 월경에서의 출혈량이 적다
- 생리량이 적은 상태가 계속되어 불임으로 고민하고 있다
생리양기 갑자기 줄었어요? 원인
생리양이 적어지는 병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적거나 급격히 적어진 경우 등에는 다음과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병
월경 주기와 양 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균형에 의해 조절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아래와 같은 질병으로 인해 생리양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에 다수의 낭종이 생겨 배란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여성호르몬 분비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쉬워져 배란 장애 때문에 35일 이상의 월경 주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의 성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혈량도 감소합니다. 비만이나 여드름, 털 깊이와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이 낮아져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뇌 시상하부에서 하수체를 자극하여 TSH(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는 TSH방출호르몬(TRH)의 분비가 증가하고, 그것이 하수체에서의 TSH 분비뿐만 아니라 프롤락틴의 분비도 상승시킵니다.프롤락틴은 유즙 분비를 촉진하고 난소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프롤락틴 상승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저하 때문에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생리양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과 탈모, 우울감, 피로도, 과면 등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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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수체 선종
뇌하수체에 생기는 종양 축을 말하며, 하수체로부터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그것들 중에는 프롤락틴의 분비량이 과잉되는 것도 있어 배란 억제에서 경혈량의 감소를 일으킵니다. 특별히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선종이 커지면 두통이나 눈 통증, 메스꺼움 등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4. 갱년기 장애
여성들은 50세 무렵에 폐경을 맞이하는데 그 전후 5년을 갱년기라고 부르고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점차 저하되면서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갱년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발한이나 땀이 차오르기, 초조감 등의 증상이 있지만, 배란 장애나 자궁 내막의 성숙 장애에 의해 생리량의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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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 생기는 병
생리은 임신을 위해 성숙한 자궁 내막이 벗겨지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래와 같은 자궁에 생기는 질병으로 인해 생리량은 감소가 될 수 있습니다.
1. 자궁강유착유착증
자궁 내막염이나 자궁 내 소파암은 수술 등의 후유증으로 자궁강 내 유착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불임증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유산이나 유착 태반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자궁내막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 생리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자궁 발육 부전
선천적으로 자궁이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않는 질병입니다. 터너증후군 등 염색체 질환으로 인한 성선형성부전에 따라 난소 기능이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낮고 자궁이 발육하지 않기 때문에 자궁내막의 양도 적고 생리양이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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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양기 줄어들어서 병원을?
생리양에는 개인차가 있어 자신의 양이 정상인지 이상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생리양이 적더라도 이상으로 인식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혈량 감소는 예상치 못한 질병이 도사리고 있거나 미래에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리용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소량의 출혈밖에 없는 경우, 월경이 2일 정도면 종료되는 경우, 강한 생리통이나 평소 하복부통을 동반하는 경우, 유즙 분비가 있는 경우, 일상적으로 성관계를 하고 있으나 1년이 지나도 임신에 이르지 않는 경우 등은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을 받는 진료과는 부인과가 좋지만, 난임을 동반하여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경우 불임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분명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한 전신 증상 등이 보이는 경우에는 내과에서 상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진찰을 받을 때는 언제부터 생리양이 적은지 월경 주기와 임신·출산력, 수반 증상 등을 자세히 의사에게 설명합니다. 또한 생리 주기가 흐트러지기 쉬운 사람은 기초 체온을 기록하여 가져가면 진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원인과 대처 방법
1.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여성호르몬 분비 밸런스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의 영향을 받기 쉽고 생리주기 이상이나 생리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스트레스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가급적 심신에 무리가 없는 생활을 유의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힙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과도한 운동·식사 제한
운동선수나 과격한 다이어트에 많이 나타나는 과도한 운동이나 식사 제한은 난소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생리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적당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려면
과도한 운동이나 식이 제한은 난소 기능의 저하를 일으켜 월경 이상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전신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일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섭취 열량과 소비 열량의 균형에 주의하여 과도한 체중이나 체지방 감소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3. 무방비한 성관계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 등은 성병등 여러 가지 위험이 됩니다. 성병에서는 자궁 내막염을 일으켜 자궁내 유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생리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안전한 성관계를 하려면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할 것, 피임 용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임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남성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성병은 경구피임약으로 예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합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생각지도 못한 병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생리양이 갑자기 줄었어요?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생리양기 갑자기 줄었을 때 대처 방법과 원인 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